[바이브코딩] 가볍고 따뜻한 힐링 앱, 괜찮아 버튼 in 앱인토스

 

5월, 앱인토스의 귀여운게 최고야 🐾 챌린지 공지를 보다가 문득 생각이 들었다.

이거, 재미있을 것 같은데? 그렇게 시작된 프로젝트가 괜찮아 버튼이다.

클릭 하나로 위로를 받는, 극도로 단순하지만 그래서 더 따뜻한 미니앱 만들기


 

지친 하루에 작은 위로를 전하는 힐링 앱
"괜찮아" 버튼을 누르면 귀여운 동물들이 당신에게 위로를 전해요.

지친 퇴근길, 혹은 잠들기 전 1분
당신의 지친 마음을 아무 조건 없이 토닥여주는 가장 작고 따뜻한 공간입니다.

[이용 가이드: 접속에서 위로까지]
접속: 어두운 화면과 마주합니다.
행동: 화면 중앙의 [괜찮아] 버튼을 가볍게 터치합니다.
발견: 귀여운 동물 친구와 위로의 메세지가 나타납니다.
경험: 동물들의 다정함, 그리고 마음을 울리는 짧은 한마디를 읽습니다.

[사용자가 경험하는 가치]
Zero Pressure: 회원가입, 감정 입력, 광고가 전혀 없는 순수한 휴식
Simple Interaction: 복잡한 기능 없이 오직 '터치' 하나로 완성되는 힐링
Slow Content: 서두르지 않고 천천히 흐르는 애니메이션을 통한 정서적 안정

왜 이런 앱을 만들었을까

최근 개발 커뮤니티에서 '앱인토스'가 핫하다는 걸 알고 있었다.

그런데 수익화를 생각하면서 앱을 만든다는건 너무 거창해보였다. 테스트 삼아서 소소하게 만들어 볼 순 없나? 

 

'소소하게, 주제에 맞게, 피로도 적게'

이 세 가지 조건으로 뭔가를 만들 수 있을까?

 

그러던 중 챌린지 주제가 눈에 들어왔다. "귀여운게 최고야"라니. 이건 내 스타일이었다.

기교보다는 감정, 복잡함보다는 단순함. 사용자가 클릭할 때마다 조금씩 위로받는 경험을 만들고 싶었다.

광고도 없고, 리워드도 없고, 그냥 '클릭하면 귀여운 이미지가 출력된다' 이정도의 기능만으로도 충분할 것 같았다.


개발하며 마주친 과제들

간단한 아이디어였지만, 구현은 생각보다 섬세해야 했다.

1. 일관성 있는 이미지

가장 먼저 마주친 문제는 이미지의 일관성이었다.

이미지 생성 AI를 통해 수십 장을 뽑고, 하나하나 검수하고, 다시 뽑고... 이 과정을 반복했다.

결과적으로 약 40장 정도의 이미지가 최종 선별되었다.

심지어 지인 피드백 중에는 이미지가 저화질로 보인다고하길래(생성형 AI 이미지 특유의 문제)

부드러워보일 수 있도록 포토샵 보정도 살짝 거쳤다😎

 

2. 자연스러운 이미지 전환

두 번째 과제는 이미지 전환의 자연스러움이었다. 단순히 이미지를 바꾸는 것만으로는 부족했다.

클릭할 때마다 새로운 일러스트가 나타나면서 사용자의 눈과 마음을 편안하게 사로잡아야 했다.

수십번의 시도 끝에 가장 자연스러워 보일 수 있도록 전환 효과를 마무리했다.

 

3. 기믹용 서프라이즈 이미지

그리고 재미있는 부분이 하나 더 있다. 일반적인 힐링 이미지 사이사이에 기믹용 이미지를 섞었다.

의도적으로 웃음을 유발하거나, 나 자신에게 의미 있는 장면들.

클릭하다 보면 갑자기 뭔가 특별한 게 튀어나오는 경험이 바로 그것이다.

이런 서프라이즈가 앱을 더 개인적으로 더 사랑스럽게 만드는 것 같았다.


앱인토스에 출시 성공!

처음에는 AI와 토스 md 파일 활용을 어떻게 해야하나 싶었는데,

해당 프로젝트에 AI로 앱을 만들어달라고하면 되는 아주 간단한 방법이었다. 테스트도 어렵지않았다.

다만 너무 간단한 앱이라서 등록이 안되면 어쩌지하는 걱정은 약간 있었는데, 2일 만에 승인 받았다!

 

그냥 접속하자마자 내 의도에 맞게 귀엽다 연발해주는 사람들부터,

계속 반복 클릭하면 뭔가 나올 줄 알았다는 사람들까지.

 

당시에도 이부분에 대해서 고민 안해본건 아니었는데, 관련해선 멘트를 남기거나

공유 링크를 만들까 했다가 제출을 목표로 빠르게 마무리하다보니 추가적으로 뭔가 만들진 않았다.

 


광고 전략에 대한 생각

나중에 들었던 생각인데 이런 앱에는 어떤 광고 전략을 해야하나 문득 고민이 들었다.

지금은 광고 없이 순수하게 위로만 주는 앱이고 그런 의미를 유지하기 위해 광고를 붙일 생각은 없지만,

혹시라도 이러한 유형의 앱을 유지하기 위해 광고를 필요로 한다면? 어떻게 해야할까.

일반 이미지들 사이에 갑자기 기업용 광고 이미지가 깜짝으로 나타난다면 어떨까?

마치 기믹 이미지가 나타나는 것처럼, 일관성을 유지한 이미지에 기업용 캐릭터를 넣는다면 자연스럽게 녹아들 수 있을 것 같았다.

추후 비슷한 앱을 만들게 된다면 고려해볼만 한거 같다.


다음은?

앱인토스의 5월 바이브코딩 챌린지 심사 결과를 기다리는 중이다.

그리고 따로 안드로이드 어플도 바이브코딩으로 만드는 중이다. 요즘 이거 개발 때문에 리액트 공부는 잠시 내려둔 상태... 😥

 

우선 당선 되지않더라도 나도 어플 만들어봤다! 앱인토스에서 뭔가를 만들 수 있다는 것에 의의를 뒀다.

거대한 목표가 아니어도, 이정도도 나에겐 충분히 가치 있었다!

 

괜찮아 버튼을 직접 써보고 싶다면:

🔗 웹으로: https://gwenchana-button.vercel.app/

📱 토스 앱에서 바로: https://minion.toss.im/9fjMTu7b

가끔은 클릭만으로도 괜찮을 때가 있다. 그런 순간들을 위해 만들었다.